작은 생명체가 탐내는 화려한 케이크, 하지만 냉대 속에 외로움을 느껴요. 공원 조각상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을 조각상처럼 꾸며 돈을 벌지만, 과연 그걸로 충분할까요? 케이크를 사서 강아지들과 나누는 그의 마지막 선택은 과연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 작고 눈망울이 큰 작은 생명체는 초라한 옷차림에 축제 모자를 쓴 채, 빵집 창문 너머의 화려한 케이크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요리사는 냉정하게 그를 밖으로 내쫓았고, 꿈은 거리에 버려졌다. 생일 파티에 초대되었지만, 친구들이 케이크를 즐기는 사이 그는 홀로 눈물을 삼켰다.
외로움 속에 공원의 무표정한 조각상을 바라보던 그는 문득 결심한다. 흰 페인트로 온몸을 칠하고 스스로 조각상이 되어 거리로 나섰다. 사람들은 처음엔 무심히 지나쳤으나, 한 소년이 동전을 놓고 간 순간부터 군중의 관심이 모였다. 해질녘, 그는 모은 동전을 들고 다시 빵집으로 달려갔다. 이번엔 따뜻한 미소와 함께 딸기 케이크가 그의 손에 안겼다.
그날 밤, 생일 모자를 쓰고 케이크를 들고 걷는 그 뒤로 강아지들이 따라왔다. 케이크 위 두 개의 초를 켜고 강아지들과 나눠 먹는 순간, 그는 비로소 진짜 생일 축하를, 진짜 행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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